기 타

구글에게 외면 받는 오페라?

토이 2007. 5. 30. 12:45
오페라 브라우저는 사파리와 함께 IE와 파이어폭스의 뒤를 이어가는 유명한 브라우저입니다. 최근에 오페라를 사용하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구글입니다.

일단 구글에게 있어 오페라는 자신들에게 꽤 좋은 영향을 주는 브라우저입니다. 왜냐하면 오페라가 처음으로 브라우저 메뉴에 검색바를 달았고(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 검색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구글에 트래픽을 안겨주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페라에게 있어 구글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을 겁니다.

도대체 지원하는 서비스가 없습니다. 구글 캘린더, 구글 닥스 & 스프레드시트 등 오페라에서는 제대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도 관리자 페이지를 이용하는데 사소한 버그가 존재합니다. IE와 파이어폭스에 탑제할 수 있는 툴바 또한 오페라에는 없고요.

그리 많지 않은 맥 유저들의 사파리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오페라는 이렇게 외면하고 있을까요?

서명덕 기자님이 쓰신 글을 보면 구글이 오페라를 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루머이긴 하지만 오페라를 사기 전에 구글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오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덧/ 오페라에서 애드센스 관리자 페이지를 들어가 상위 채널을 클릭하면 몇 초 후에 닫혀버리는 버그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보기>로 다른 날의 수익을 확인하고 "오늘"로 돌아오면 버그가 없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