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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내달 인수 (펌 기사)

2007.04.01 20:06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즈'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회장 빌 게이츠)가 약 200억 달러에 구글에 인수된다.

비밀리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인 빌 게이츠가 인수를 전격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구글은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법인과 고용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별도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유렵지사는 구글에 승계하지 않으며 유럽 현지법인 처리는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뛰어난 검색 서비스와 광고기술을 갖춘 구글은 91년 검색 서비스로 설립된 이후 지난해 5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최대 기업이다.

최근 출시한 윈도우즈 비스타가 시장의 냉담한 반응을 받으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엄청난 돈을 투자해 만든 차세대 게임기 XBOX 360이 닌텐도의 위(Wii)에 비해 별 힘을 못 쓰고 저조한 실적을 올리며 과거의 실적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MS 오피스 시리즈가 구글의 새로운 제품에 위협을 받는 등 향후 시장 변화 불확실성도 매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5년 설립 이래 '윈도우즈' '오피스'등 대표 상품과 XBOX등 다수의 히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44억 달러. 세계 여러 기업 중 매출액 기준 1위인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 인수로 유통망 확대와 사업다각화 전략 수립이 가능하게 돼 기존 구글 매출의 2배 이상 증가 등 시장 영향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CEO 에릭 슈미트는 "앞으로 구글의 기술과 MS의 시장 점유율을 이용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빌 게이츠의 머리는 사실 대머리다"라고 말했다.

출처 : John Lennon - www.Beatl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