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파라디소? 그게뭐지?

그란 파라디소란 아시는 분들은 아실꺼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현재 개발중인 파이어폭스3의 코드네임 입니다. 현재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알파1이 출시되었죠. 하지만 파이어폭스3의 코드네임이기 이전에 그란 파라디소란 이탈리아에 위치한 산입니다. 왜 파이어폭스의 코드네임을 그란 파라디소로 정했을까요? 이 산은 무엇이길래? 그래서 그란 파라디소가 뭐하는 동네인지 구경해보겠습니다.

그란 파라디소 (Gran Paradiso Alpha 1)

그란 파라디소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국경을 따라 뻗어 있는 알프스 산맥의 북쪽인 그레이안 알프스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알프스의 남쪽에서 두번째로 높은 4천미터(4061m) 급 봉우리인거죠.

북쪽으로는 아오스타 계곡, 그리고 남서쪽으로 포강 평지를 끼고 있습니다.

리벨르라는 시인은 그란 파라디소를 두고 "공허하지도 격렬하지도 않고 방울 소리는 소리 같기도 하며 장작에서 하늘로 활활 타오르는 꺼지지 않는 불꽃같다"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마치 반지의 제왕을 촬영했던 뉴질랜드의 산같습니다.

산 정상에는 성모 마리아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란 파라디소 관련 사진을 검색하다 발견한건데 저게 그 마리아상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제가 조만간 직접 가서 확인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모나코에서 올림픽이 열릴때쯤이 아닐까 싶네요.

그란 파라디소를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거대한 낙원"정도가 되겠는데요. 모질라 파운데이션이 파이어폭스3에 숨겨둔 야망이 어느정도인지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을 찾던중 관련 영화도 발견 했습니다. 포스터만 보자면 그란 파라디소를 등반하는 산악인들의 모험과 불시에 찾아온 위험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쯤 떠오릅니다만^^; 사실 영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영화라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그란 파라디소에 관련된 영화이니 당연히 거기서 찍었겠죠? 모나코 올림픽 보다는 저 영화로 대신 구경하는게 더 빠를꺼 같으니까요^^







뭐 대충 사진 몇장과 관련 설명들로 대충 어떤 곳이구나 파악은 된거 같습니다(혼자). 어쨋거나 코드네임을 저런 대단한 이름을 가진 산으로 정한만큼 파이어폭스3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무척이나 기대 됩니다. 파이어폭스3가 우리나라에서 익스플로러를 박살내길 바라며 여러분들도 파이어폭스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