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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티맥스 윈도우9 - 총체적 재앙

7월 7일 오늘, 티맥스 소프트사의 자칭 "위대한 도전"의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몇일 전 공개된 조작된 스크린샷 화면덕에 많이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고, 저 또한 얼마나 위대한 도전인지 궁금하여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단 이번 발표회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총체적 재앙"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구동에만 1분이 넘게 걸렸고, 동영상 프로그램은 다운되는 등 제대로 돌아가는 프로그램도 없었으며, 몇몇 자체제작 프로그램이라고 우기는 것들은 아에 티맥스 윈도우9에서는 구동도 되지 않아 윈도우XP에서 시연해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불쾌했던 것은, 사실 티맥스 윈도우9과 관계된 것들 중 티맥스가 제대로 만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윈도우 기반에 오픈소스를 짜집기 해놓은 것에 불과한 것이 오늘 목격한 티맥스 윈도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100% 만든 것인양 떠벌이는 이 티맥스라는 회사는 양심이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또한 짝퉁 윈도우를 만든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난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번 티맥스 윈도우9중국짝퉁 아이폰을 만들어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부디 이번 사태가 후대에 끔찍한 사례로 남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