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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익스플로러 7의 느린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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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벤치
에 따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의 성장세가 굉장히 느리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예상 가능했던 일이라고 봅니다. 초기에 IE 6에서 IE 7의 전환이 많았던 것은 일단 기본적으로 새 상품의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인 것이지요.

2014년까지 IE 6가 지원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E 6의 지원을 2014년까지 약속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IE 7의 새로운 기능들이 끌리지 않는다면 굳이 IE 7으로 전환할 절실한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더욱 더 중요한 것은(특히 국내) IE 7을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들이 상당수라는 것이죠. IE 7이 아무리 잘 나도 가장 기본적인 웹 서핑에 문제가 있고 기존의 6버전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IE 7의 성장율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웹의 문제와 몇몇 버그, 느린 속도 때문에 IE 6로 역 스위칭 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IE가 아닌, 다른 선택
굳이 IE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다른 대안들이 많습니다. 국내 같은 경우도 (그 영향력이 적기는 하지만) 웹마같은 토종 브라우저들을 포함하여 파이어폭스같은 브라우저가 있기 때문에 굳이 IE 7을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해외같은 경우 최근 애플의 매킨토시(Mac)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매킨토시(Mac)의 전용 운영체제 Mac OS X와 함께 사파리 웹 브라우저의 점유율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사파리 외에도 파이어폭스나 오페라 웹 브라우저가 선전해 주고 있구요. IE를 제외한 다른 웹 브라우저들은 거의 대부분 성장하고 있습니다. IE의 비대한 살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는 것이죠.

이런 몇가지 이유들만 보더라도 익스플로러의 느린 성장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웹 브라우저들의 전쟁은 시작되었고 올해나 내년에 출시될 파이어폭스 3와 내년쯤에 나올 인터넷 익스플로러 8가 출시된다면 아주 볼만할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제품들이 경쟁하는 것은 행복한 즐길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