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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9 사용기(Netscape Navigator9)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가 9라는 이름을 달고 돌아왔다. 부정적으로 본다면 "지는 해"이긴 하지만 역시 왕년에 껌 좀 씹었던 경력이 있기에 여러 곳에서 떠들썩 했다. 물론 호기심 많은 나도 소식을 듣자 마자 설치해서 사용해 보고 있다.

글을 쓰기에 앞서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로 많은 분들의 사용기를 읽어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 신통치가 않다. 사실 어쩔 수 없는 것이 정말로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파이어폭스와 별반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몇몇 유용한 기능 (URL Correction기능은 틀린 url을 자동으로 바로 잡아준다. 예를 들어 org를 ogr로 잘 못 치면 자동으로 org로 바꿔주는 식이다.)이 흥미롭지만, 말 그대로 "몇몇 흥미로운 기능"일 뿐, 다른 브라우저와는 다른 확실한 넷스케이프만의 그뭇엇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는 파이어폭스의 확장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분명 아주 큰 장점임에도 불구하, 파이어폭스와 다른 것이 없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확실히 이점은 장점이라고 본다.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9을 사용하실 분들은 파이어폭스의 확장기능과 테마를 이용하시길 바란다.

벌써 파이어폭스의 클론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확실히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를 꼭 써야할 이유를 찾기 힘들다. 위치도 조금 애매하고... 그럭저럭 남들 하는거 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다. 그러나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다. 어디 빠지는 점도 없고 수많은 파이어폭스의 확장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니 괜찮다고 볼 수 있다. 넷스케이프만의 그 무엇을 만들어 낸다면 과거의 영화까지는 아니여도 괜찮은 인기는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치하기
덧/ 파이어폭스의 여러 팁들을 고대로 적용이 가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