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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파리 브라우저 사용기(Safari) - 프롤로그

애플의 주관하는 행사는 언제나 두근거린다. 이번 WWDC07도 역시 애플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런 행사였다. 키노트를 보고 이번에 새로 공개한 윈도우즈용 사파리 브라우저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윈도우즈용 사파리를 만들지 않았기에 윈도우 사용자로서 정말 환영할만한 소식이었다.

사실 키노트를 보기 전에 몇 가지 사파리 브라우저 사용기를 읽어 보았는데, 많은 분이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등 심각한 문제들을 제기하셨다. 사실 난 애플에 호의적인 사람 중 하나이다. 그래서 몇 가지 문제들이 있더라도 "베타"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려 했다.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행도 안된다.

아쉽게도... 정말 아쉽게도 주변의 말대로 치명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다. 공개된 후, 수많은 문제들이 쏟아졌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치명적인 문제가 아닌가 한다. 하필 나에게 그 문제가 터질게 뭐람....

본인의 경우, 사파리가 실행도 되지 않는다. 지금 여러 가지 해결책을 찾아보고 있기는 하지만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 같지는 않다. 애플에서 빨리 조치를 취해주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

아쉽지만 어쩔 수가 없다. 애플은 빨리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 키노트와 함께 공개해서 반응을 극대화 하려고 그런 거 같지만, (한국에서는) 정말 불완전하다. 조금 더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서 공개했으면 어댔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7보다 모든 면에서 2배 이상 빠르고, 애플의 소프트웨어 답게 고급스럽고, 눈 돌아가는 액션을 볼 수 있을까 해서 매우 기대했지만, 아직은 시기가 아닌 것 같다.

간단하게 이번에 공개된 사파리 브라우저의 윈도우 버전 사용 동영상을 살펴보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덧/ 애플이 원망스럽지만, 사실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