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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새롭게 시작된 웹 브라우저 전쟁 (익스플로러vs파이어폭스vs사파리)-4

IIII. 보안
인터넷 기술이 발달하면서 개인에 대한 외부의 공격이 더욱 심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공격의 주된 다리가 되는 웹 브라우저의 보안 능력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의 보안 기능에 대해 살펴보자.

 
A. 인터넷 익스플로러 7 (Internet Explorer 7)

전작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6가 보안 적으로 가장 치명적이었던 것은 바로 Active X 기술 때문이었다.

이 Active X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악을 전혀 구분할 수 없어서, 창문이 없는 자기 집 문을 도둑이 두드리는지 소포 배달 온 배달원이 두드리는지 통 알 길이 없는 것과 같았다. 확인하려면 반드시 문을 열어야만 했고 만약 그 문 건너편의 Active X가 악의를 품은 악성코드라면 이미 그때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는 Active X가 필요 이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가 되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터넷 익스플로러 7에서는 ActiveX 옵트인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인터넷 영역에서 사용되지 않게 되어 있는 Active X를 묶어버려 악의적인 사이트로부터 조정 당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런 보안 기능 이외에도 사용자의 정보를 훔쳐가는 것을 막아주는 피싱 차단 기능 등이 내장되어 확실히 인터넷 익스플로러 6보다 안전한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B. 파이어폭스 2 (Firefox 2)

파이어폭스는 국내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되는 Active X 기술 자체를 애초에 지원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그와 관련된 각종 보안 문제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이 덕분에 몇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IE VIEW”나 “IE TAB”과 같은 대체 ie 확장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익스플로러와 같이 피싱 차단 기능이 내장되어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파이어폭스가 보안 적으로 매우 뛰어난 것은 오픈 소스라는 이점으로, 전세계에 수많은 파이어폭스 개발자들이 보안문제가 발생했을 시 어떤 웹 브라우저보다 빠르게 대처하기 때문에 다른 웹 브라우저보다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존재한다.


잠깐!!오픈 소스란?

오픈 소스란, 말 그대로 소스를 자유롭게 공개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오픈 소스라는 이점 때문에 파이어폭스는 세계 곳곳에 많은 개인 개발자들을 두고 있고 이 덕분에 보안 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C. 사파리 3 (Safari 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플은 사파리에 각종 최신 기술들을 총집합시켰다며 우수한 보안성을 내세웠지만, 아직은 정식 버전이 아닌 베타 버전이기 때문인지 프로그램이 공개된 이후 끈임없이 보안에 대한 문제들이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Mac OS X 환경에서 윈도 환경으로 넘어오면서 생긴 문제로 보이며 정식 버전에서는 다른 웹 브라우저 수준의 보안 능력을 보여주리라 생각된다.

베타버전에서는 몇 가지 문제들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사실 사파리의 여러 보안 기능들은 굉장히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이라는 기능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Edit메뉴에서 Private Browsing…을 활성화 시킨 뒤 사파리로 웹 서핑을 즐기면 사용자가 검색한 내역이나 쿠키, 방문한 사이트의 주소, 내려받은 파일 등 민감한 모든 정보들이 저장되지 않는다. 이는 많은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PC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자신의 것이 아닌 컴퓨터에서도 사파리를 이용하면 정보 유출에 대해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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